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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꿀팁

고정지출 줄이기 ④ - 대출이자 줄이기(금리요구인하권, 대출중도상환 등)

by 미스터 장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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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지출 줄이기 ④ - 대출이자 줄이기(금리요구인하권, 대출중도상환 등)
고정지출 줄이기 ④ - 대출이자 줄이기(금리요구인하권, 대출중도상환 등)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월평균 가구소득은 489만 원이다. 이 중 고정적인 소비와 보험료, 대출 상환 등을 포함한 고정 지출은 421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출 원리금 상환은 고정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출이자를 줄여야 가처분소득을 높이고 재무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출이자를 줄이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출을 받기 전과 후로 나눠서 정리해 보았다.

  목차

  1. 대출 받기 전 대출이자 낮추기
    1.1.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
    1.2. 신용점수 올리기
      1.1.1. 신용점수 올리는 습관
      1.1.2. 핀태크 앱 활용하기
      1.1.3. 주거래은행 이용하기
    1.3. 금융감독원 포털 사이트 '파인'

  2. 대출을 받은 후 대출이자 줄이기
    2.1. 금리인하요구권
    2.2. 대출중도상환
    2.3. 대환대출
 
  3. 기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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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출 받기 전 대출이자 낮추기

  1.1.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

대출 상환 방식은 크게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과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 나뉜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상환 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의 합을 균등하게 상환하는 방식이다. 즉 상환 초기에는 원금이 많이 남아 있으므로 이자의 비중이 높고, 뒤로 갈수록 이자의 비중이 낮아지는 구조이다.

반면 원금균등분할상환은 원금을 균등하게 상환하는 방식이다. 원금은 처음부터 끝까지 균등하게 상환하지만 기간이 경과하면서 이자가 줄어드는 것이다. 때문에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을 택해야 이자 상환액의 합계가 줄어든다.

만일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껴 이자만 내는 거치기간을 설정하는 거치식상환방식을 택하더라도 거치기간을 되도록이면 짧게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1.2. 신용점수 올리기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대출 조건이 유리해진다는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거주주택마련대출과 같이 규모가 큰 대출이라면 신용점수가 더욱 중요해진다. 동일한 금액이라도 신용점수에 따라 월급 이상의 대출이자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2.1. 신용점수 올리는 습관

  • 성실납부 가점: 국민연금, 건강보험, 통신료, 아파트관리비, 전기수도가스 등 공공요금을 연체 없이 6개월 이상 성실 납부
  • 체크카드를 6~12개월 동안 월 30만 원 이상씩 꾸준히 사용
  • 대출금을 연체 없이 상환
  • 학자금 대출을 1년 이상 연체 없이 상환하면 5점~최대점의 가점 부여
  • 신용카드 연체 없이 사용하기: 만에 하나 연체가 있다면 오래된 연체금부터 갚기
  • 현금서비스 사용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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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 핀태크 앱 활용하기

이 외에도 토스, 카카오뱅크 등 핀테크앱의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용점수는 금융감독원의 허가를 받은 신용평가사에서 금융정보와 비금융정보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비금융정보가 세밀하게 반영되지 않기도 하는데, 이러한 점을 보완한 기능이 바로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이다.

 

    1.2.3. 주거래은행 이용하기

주거래은행을 꾸준히 이용하는 것도 신용점수를 올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주거래은행이란 급여이체, 카드사용, 자동이체 등을 주로 이용하는 은행을 말한다. 평소에 주거래은행을 하나 정해두고 이용해야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간혹 듣는 신용카드를 해지하지 말라는 말이 여기에서 비롯된다. 사용기간이 긴 신용카드는 꼭 사용하지 않더라도 하나쯤 남겨두어야 나중에 주거래은행으로 활용하기 좋다.

  1.3. 금융감독원 포털 사이트 '파인'

'파인'은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사이트이다. 사이트의 ‘금융상품 한눈에’ 탭에서는 각자의 조건에 적합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개인신용대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비교 및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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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출을 받은 후 대출이자 줄이기

  2.1. 금리인하요구권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상환 능력이 더 좋아지면 은행에 대출금리를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2019년부터 법제화되어 금융회사는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신청일로부터 10 영업일 내에 승인 여부를 알려주어야 한다.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자동차할부와 같은 할부금융 및 리스에도 요구할 수 있으며, 일부 담보대출에도 요구할 수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받고 일정 기간 동안 취업, 승진, 자산 증가, 재무상태 및 신용상태 개선 등의 조건에 충족되는 경우에 요구할 수 있다. 기간이나 구체적인 조건은 금융회사마다 다르다.

  2.2. 대출중도상환

대출중도상환이란 대출을 받은 후 만기일 이전에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회사별로 상이하지만 1.5% 내외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된다. 자신의 대출금리, 대출잔액과 대출기간을 고려하여 중도상환을 하는 쪽이 이득인지 손해인지 계산을 해 보자. 대체로 수수료를 부담하더라도 중도상환을 하는 쪽이 유리하다.

그럼에도 은행에서는 수수료를 이유로 들며 대출중도상환을 권하지 않기도 하는데, 이는 은행의 영업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대출 실행 후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 자신이 받은 대출의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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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대환대출

대환대출이란 기존의 대출상품에서 다른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는 방법이다. 대출을 받은 후 더 좋은 금리 조건의 상품이 출시되었거나 본인의 신용점수가 향상되었을 때 등의 경우에 이용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중도해지수수료와 새로운 대출 신청 시 필요한 부대비용(인지세, 등록세 등)을 계산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환대출 시 햇살론과 같은 서민용 대출상품도 고려해 보자. 햇살론의 경우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도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다. 정부와 지자체, 서민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재원을 출연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한다.


3. 기대 효과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2022년 12월 전국 2만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가구당 평균 부채가 9,000만 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특히 29세 이하 부채 보유액은 5,014만 원으로, 1년 사이 41.2% 증가했다. 30대(1.1%)·40대(1.0%)·50대(6.8%)·60세 이상(6.0%)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증가율이다.

제2·3 금융권이나 소액대출 등의 이용률이 높은 사회초년생의 특성상 대출이자를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할 것이다. 5,000만 원 부채의 금리를 0.5%만 낮춰도 1년에 약 25만 원의 이자비용이 절약된다. 대출원금에 비해 적은 금액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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