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지출 줄이기 ② - 대중교통 교통비(정기권, 알뜰교통카드)

고정지출 줄이기 ② - 대중교통 교통비(정기권, 알뜰교통카드)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이라면 교통비도 작지만 무시할 수 없다. 지하철로 출퇴근만 해도 하루에 최소 2,500원이 든다. 한 달이면 5만 원이 넘는 금액이다. 사람들만 좀 만나고 다녀도 한 달에 10만 원 가까이 교통비가 나오기도 한다. 교통비를 아낄 수 없는 방법은 없을까? 몇 가지 정리해 보았다.

목차   1. 지하철 정기권     1.1. 사용기간     1.2. 서울전용 정기권     1.3. 거리비례용 정기권(18종)     1.4. 정기권 사용 시 알아둘 점   2. 알뜰교통카드     2.1.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방식     2.2. 알뜰교통카드 신청 방법     2.3. 알뜰교통카드 사용 시 알아둘 점   3. 기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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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하철 정기권

정기권은 정기권카드를 2,500원에 구입하고 정기권 운임을 충전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정기권카드는 지하철역 역무실에서 구입 가능하다.

  1.1. 사용기간

충전일부터 30일 이내 60회까지
충전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하였으면 사용 횟수가 남아있더라도 사용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사용 횟수가 60회를 넘었다면 사용기간이 남아있어도 사용할 수 없다.

  1.2. 서울전용 정기권

서울전용 정기권은 2·6·8·9호선 및 우이신설선·신림선은 모든 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그 외 사용 가능한 노선은 표로 정리해 두었다.

 

노선	사용구간
1호선	도봉산~금천구청, 구로~온수
3호선	지축~오금
4호선	당고개~남태령
5호선	방화~마천, 강동~강일
7호선	온수~장암
경의중앙선	수색~서울, 가좌~양원
분당선	청량리~복정
경춘선	청량리~신내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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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용 정기권의 운임은 55,000원이다. 이 55,000원은 교통카드 기본운임 1,250원×44회로 책정된 운임이다. 때문에 한 달에 기본운임(1,250원)으로 44회 미만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정기권을 사 봤자 손해다.

  1.3. 거리비례용 정기권(18종)

거리비례용 정기권은 종별 교통카드운임×44회×15% 할인한 금액으로 발행한다. 예를 들어서 2단계 정기권의 경우 1,550원×44×0.85=58,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의 사이버스테이션 홈페이지(http://www.seoulmetro.co.kr)에서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승하차 역이 어느 구간에 해당하는지 알아볼 수 있다.

  1.4. 정기권 사용 시 알아둘 점

서울전용 정기권의 경우 위에 정리된 사용구간 내에서 사용 시 1회 차감된다. 하지만 사용구간 외의 지하철역에서는 승차할 수 없으며, 사용구간을 벗어나서 하차할 경우 20km마다 1회씩 추가로 차감된다.

거리비례용 정기권의 경우 종별로 추가 횟수 차감 기준이 다르다. 예를 들어서 2단계 정기권은 25km까지마다 1회 차감되는 식이다. 종별 운임 및 차감 기준은 서울교통공사 사이버스테이션 홈페이지(http://www.seoulmetr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환 시에는 잔여일수와 잔여횟수를 적용하여 산출한 금액 중 적은 금액으로 반환된다. 단, 카드가 불량카드일 때에는 사용횟수를 적용하여 반환 금액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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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뜰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도보,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카드이다.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하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알뜰교통카드의 적립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2.1.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방식

도보,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가 800m 미만이면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800m 이상이면 지불한 교통비에 따라 적립되는 마일리지가 달라진다.

• 2,000원 미만: 최대 250원
• 2,000원 이상 3,000원 미만: 최대 350원
• 3,000원 이상: 최대 450원

 

  2.2. 알뜰교통카드 신청 방법

1. 알뜰교통카드 신청하기(우리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티머니페이 알뜰교통카드, 모바일캐시비, 원패스 선불형 교통카드)
2. 알뜰교통카드 앱 다운로드
3. 알뜰교통카드 앱 가입
4. 앱을 이용하여 걷거나 자전거를 탄 거리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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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알뜰교통카드 사용 시 알아둘 점

적립된 마일리지는 한 달에 한 번씩 정해진 날짜에 지급된다. 이때 한 달에 알뜰교통카드를 15회 미만으로 사용했다면 마일리지가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마일리지의 최대 적립 횟수는 한 달에 44회이다. 마일리지를 450원씩 44회를 적립하면 19,880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미세먼지 저감 조치가 발령된 날에는 마일리지가 두 배로 적립된다.

다만 알뜰교통카드는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정해져 있다는 한계가 있다.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s://alcard.kr/)에서 가능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 시 유의해야 할 점은 출발할 때와 도착할 때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출발', '도착' 버튼을 눌러줘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는 점이다.

3. 기대 효과

자신이 지하철만을 이용하여 출퇴근한다면, 그리고 퇴근 후 다른 약속이 없는 편이라면 정기권 구입을 고려해 보자. 예를 들어 상계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한 달에 20회를 출근한다면 기존의 교통비는 1,750×2×20=70,000원이지만, 정기권(서울전용)을 이용하면 55,000원이다. 한 달에 15,000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기권은 버스 환승을 지원하지 않는다. (올해 버스와 지하철을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자신이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 보자. 매번 앱을 이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정기권과 달리 출발지와 도착지가 달라져도 절약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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