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수방사부지 공공분양
올 하반기에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가 확정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공급 지역 가운데에서도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와 고덕강일 3단지, 하남교산, 위례, 고량창릉 등을 유망 단지로 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최고 입지로 꼽히고 있는 수방사 부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말 뉴홈 사전청약의 경쟁률은 약 20.5대 1 정도였습니다.
수방사 부지는 한강변에 위치해 있으면서 일명 더블 역세권인데요. 노량진역(1호선, 9호선)과 노들역(9호선)이 인접해 있어서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교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수방사 부지는 59㎥형 255가구가 일반형으로 공급될 예정이고, 추정 분양가는 8억 7,225만 원으로 9억이 조금 안 되는 금액입니다.
수방사 부지 사전청약 일정
- 사전청약 공고: 2023.06.09.
- 특별공급 접수: 2023.06.19. ~ 2023.06.20.
- 일반공급 접수: 2023.06.21. ~ 2023.06.22.
- 발표: 2023.07.05.
수방사 부지 공급호수 및 추정분양가
동작구 수방사 사업지구 세대별 전용면적은 59㎥, 공급호수는 255가구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동작구 수방사 부지 사전청약 추정분양가는 8억 7,225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변 시세 대비 80% 정도로 책정된 가격입니다. 인근 시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유원강변 전용 114㎥(11층): 12억 1천만 원 (4월 거래)
- 래미안트윈파크 전용 59㎥(26층): 13억 6천만 원 (2월 거래)
이러한 거래들로 미루어 봤을 때 수방사 부지 청약 당첨 시 시세차익이 최소한 3억~4억 원 정도는 남지 않을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예상분양가격이 뜨기 전에 많은 분들께서 6~7억 정도를 적정가로 예상하셨는데, 그보다 조금 웃도는 금액이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마 과도한 시세차익이 남지 않도록 하면서도 특례보금자리론의 주택가격인 9억 원을 넘지는 않게 조정한 듯한 느낌입니다.
참고로 공공주택 공급 유형(나눔형, 선택형, 일반형)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형 공공분양은 나눔형, 선택형과 달리 전용 모기지가 없고 디딤돌, 보금자리론 등의 대출을 이용해야 합니다.
수방사 부지 특징
앞서 살펴본 것처럼 대중교통, 한강 등 입지적인 장점이 눈에 띄는데요. 한편으로는 단점도 명확한 편입니다. 일단 단지 자체가 소규모라는 게 가장 크고, 학군과 거리가 멀다는 점, 그리고 대도로에 막혀서 주변에 이렇다 할 상권이나 인프라가 딱히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 철도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소음 문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분양 자산 기준은 3인 기준으로 봤을 때 월소득 650만 원 이하, 부동산 215,50만 원 이하, 차량가액 3,683만 원 이하인데요. 중도금 대출 한도가 4억 원이니 결국 8억 7천만 원 중에서 약 3억 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청약 자격을 갖춘 청년층이나 신혼부부의 입장에서는 과연 3억 원을 마련할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일명 '부모찬스'가 가능한 소수만 청약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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